
22위 Hyeopjae Beach, Jeju Island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물에 들어가 바다쪽을 보면 2.5㎞ 앞에 솟아있는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육지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멀리 한라산이 아련하게 눈에 들어오며 이 곳에서의 낙조는 잊을 수 없는 멋진 풍광이다.
이 해수욕장의 모래는 패사라고 불리는 조개껍질 가루인데, 이 석회성분이 바닥에 쫙 깔리면 물빛은 짙으면서도 맑은 옥색이 된다. 조개 가루가 많이 섞여 마치 보석을 깔아놓은듯 하얗게 반짝이는 백사장, 이국적인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 여기에 햇볕의 반짝임이 어울리면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인셈...
주변에 솔밭과 잔디밭이 이어져 있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 해수욕에도 적격이며,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소나무숲에 야영도 가능하여 청소년 야영지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한림공원이 인근에 있으며 남서쪽으로 금능해수욕장이 이어져 있으니, 이곳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이 2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