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멀리서 보면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마주 보고 서 있는 것 같지만, 가까이 가보면 수많은 자갈과 모래가 섞인 역암 덩어리이다.
마이산은 원래 물속에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바다 또는 호수였으나 그 바닥이 솟아오른 것. 산에서 민물고기 화석과 다슬기 같은 조개 화석이 발견되는 것도 이 때문.
자그마치 1억 년 전의 이야기이다. 자연이 오랜 세월 공을 들여 깎고 다듬어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암마이봉 깊숙한 곳에는 사람이 공들여 완성한 탑사가 들어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