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100선

작성일
2021-06-28 19:36
조회
170

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 :
경상북도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연락처 :
홈페이지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손꼽히는 서원이자, 도산서원과 함께 안동을 대표하는 서원이다. ‘병풍 병(屛)’ 자를 사용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 산이 병풍처럼 두른 곳에 자리했다. 서원으로 진입하는 입구 격인 복례문을 지나면 나오는 만대루에 올라서면 누각을 지탱하는 일곱 기둥 사이로 산의 능선이 구불대고, 아래로는 낙동강의 은빛 백사장과 맑은 물이 흐르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만대루에서 내려오면 유생들이 공부를 하던 입교당을 중앙에 두고 좌우로 기숙사 격인 동재와 서재가 놓였다. 여느 서원처럼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자, 여론을 모으고 상소문을 작성하는 등 사림들의 정치·사회적 공론장 역할을 했다. 아담한 크기로, 서애 유성룡과 아들 유진의 위패를 모신 존덕사까지 들린 뒤에는 천천히 서원의 건축미와 풍광을 뜯어보면 된다. 입교당 마루에 앉아 만대루와 그 뒤로 펼쳐진 산과 낙동강을 감상하는 고요한 휴식 시간을 가져보자.

놓치지 말 것
만대루의 기둥을 자세히 보면 반듯하게 둘러 깎지 않고 바람결을 따라 휜 목재를 그대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주춧돌 역시 가공하지 않아 위압적인 구석 없이 만대루를 둘러싼 자연과 편안히 어우러진다. SNS에서 이름난 사진 촬영 장소는 입교당 뒤편이다. 그곳에 서서 입교당 마루에 앉은 사람을 찍으면 서원 마당과 만대루가 운치 있게 담긴다.

즐길 거리
안동에는 병산서원 외에도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수백 년 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가 곳곳에 있어 이곳만 연결해도 하루 동선이 완성된다. 다만 이동 거리가 짧지 않으니 순서를 잘 고려해 계획을 짠다.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이 병산서원에서 약 6km 거리에 있다. 주차장에서 서원으로 올라오는 길에 가게가 몇 곳 있지만, 하회마을로 이동해 함께 둘러보고 난 뒤 식사는 그곳에서 할 것을 권한다. 오랜 관광지답게 찜닭과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지역 별미를 골라 맛볼 수 있다.

가는 길
붙어 있는 KTX 안동역과 안동터미널을 출발점을 삼을 경우, 안동터미널 정류장에서 246번 버스를 타면 하회마을을 지나 병산서원에 도착하나, 1시간 30분 이상 소요. 차로 이동 시 30분 내외로 단축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