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100선

작성일
2021-06-28 19:28
조회
75

바람의 언덕

지역 :
경상남도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1길 76(도장포어촌체험마을)
연락처 :
홈페이지 :
경상남도 거제도 남단에 있는 도장포마을은 본래 이름보다 바람의 언덕으로 최근 급부상한 여행지다. 평평하고 야트막한 언덕에 올라 바다를 마주하고 오롯이 바닷바람을 느끼는 한산한 풍경 덕에 요즘 거제도를 여행하는 첫 번째 이유가 되었다. 도장포는 중국 원나라 때 일본과 무역하던 도자기 배의 창고가 위치했던 데서 유래했으며, 거제도 남단에 자리해 한때는 부산에서 거제 장승포를 거쳐 도장포까지 여객선이 다녔다. 10여 년 전 언덕에 풍차를 세운 것을 계기로 각종 방송에 소개되자 식당, 펜션, 카페, 기념품점이 들어서며 마을은 하루가 다르게 변신했다. 풍차가 있는 바람의 언덕을 중심으로 해안 산책로와 방파제가 조성되었고, 언덕 아래론 음악 공연장이 들어섰다. 도장포마을의 대표 여행지가 바람의 언덕이라고 해서 그게 전부는 아닌 곳이다. 마을에는 동백숲이 있고, 낚시터와 유람선, 모터보트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참고로, 풍차가 있는 바람의 언덕을 배경 삼아 인물 사진을 찍기 좋은 지점은 도장포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테라스다.

놓치지 말 것

바람의 언덕은 이름에 충실하게 늘 세찬 바닷바람이 분다. 바람 방향을 따라 누운 풀이나 꽃가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런 덕분에 쌩쌩 돌아가는 풍차를 구경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바람의 언덕에 오를 때는 바람막이 재킷이나 걸칠 만한 얇은 점퍼는 필수다. 풍차 왼쪽으로 난 숲속 계단을 따라가면 동백숲길이다. 이 길을 따라 도장포마을 윗길에 이르며, 높은 지대에서 굽어보는 마을 전경 역시 놓쳐선 안 될 날 것 그대로의 도장포의 풍광이다.

즐길 거리

바람의 언덕 바로 아래서 출발하는 거제도 유일의 유람선인 도장포유람선으로 해양 관광을 즐겨보자. 도장포마을 남쪽 바닷가에 있는 신선대는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파도가 굽이친다. 바람의 언덕에서 거센 바닷마을의 일상을 맛본 이들은 신선대의 기암절벽과 절벽 아래 드리운 몽돌해변에 다시 반해 이곳을 찾는다고. 거제도 남쪽의 외딴섬, 외도는 1995년 외도 보타니아로 환골탈태해 바다에 뜬 식물의 낙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순환형 산책 코스를 따라 걸으면 1시간 30분이 걸리고, 다시 유람선에 탑승해 돌아오는 여정이다. 외도행 배에 승선해 30분가량 선장의 설명과 함께 바위섬이자 무인도인 해금강을 감상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가는 길

해금강외도유람선터미널에서 도보로 424m 이동 후 삼정경로당에서 3116 버스 탑승, 동부119안전센터 하차 후 학동삼거리까지 도보로 1분 이동, 55번 버스 탑승 후 도장포 하차, 바람의 언덕까지 도보로 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