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100선

작성일
2021-06-28 19:24
조회
150

해인사

지역 :
경상남도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연락처 :
홈페이지 :
경전에 이르는 여정마다 깨달음을 품고 있다.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 일주문 바깥에는 세계문화유산기념 표지석에서 길은 시작된다. 스님의 안내에 따라 일주문을 지나 봉황문과 해탈문을 거쳐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을 거쳐 장경판전에 이른다. 장경판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주문의 기둥은 좌우에 하나씩인데, 이는 부처님 안에서 모두가 평등하다는 뜻을 내포한다. 일주문에서 대적광전까지는 오르막길로, 여러 문과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 108 번뇌를 의미하는 108개의 계단을 오르고 문을 넘을수록 문은 작아지고 계단이 가팔라지며 공간은 넓어진다. 고요한 빛으로 감싼다는 뜻의 대적광선 역시 빛 아래서 모두가 평등하다고 일러준다. 계단이며 문이며 기둥이며 번뇌를 떨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얻는 과정이 아닌 것이 없다. 장경판전은 13세기에 제작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목판 보관용 건축물이다. 창문의 크기를 제각각으로 만들어 공기가 자연스럽게 드나들도록 했다. 해인사는 전기적 공조 설비를 따로 두지 않고, 자연 통풍만으로 경판을 관리하며, 장경판전 내부는 바깥보다 기온이 3℃ 정도 낮다고 한다. 법보전에서는 건물에 빼곡한 경판을 관람할 수 있다.

놓치지 말 것
770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숭고한 가치, 국보 제3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을 관람할 기회 ‘팔만대장경 사전 예약 탐방제’다. 해인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장경판전 내부를 공개한다. 관람 시간은 1시간 중 팔만대장경을 보는 시간은 20분가량이다. 800년 세월에도 나무 경판이 손상 없이 완벽한데, 대장경 연구원이 경판 중 하나를 보여주는 특별한 순서도 있다. 대장경 판을 만지거나 사진을 찍는 것은 금물이고, 벽에 함부로 기대거나 큰 소리로 떠들어서는 안 된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장경판전은 건물 자체로도 건축사적 의미가 높아 국보 제5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다.

즐길 거리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은 해발 1,430m로, 소백산맥의 한 지맥이다. 초대 주한 프랑스 대사이자 지극한 해인사 사랑을 남긴 로제 샹바르는 자신의 유해를 해인사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실제로 1982년 그의 유해는 해인사 천불동 계곡에 뿌려졌다. 가야산은 단풍으로도 이름났는데, 매화산에서 저 멀리서 보는 가야산 전경이 걸출하다. 매화산에 서면 가야산에 안긴 해인사가 한눈에 담기고, 흘러내리는 계곡물조차 붉게 보인다는 홍류동 계곡이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있다. 합천 학사대 전나무는 경상남도기념물 제215호로, 나무 높이 약 30m, 둘레 5.1m, 수령 1000년이다. 이 전나무는 최치원 선생이 만년에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에 은거할 때 자주 찾았다고 전하는데, 학사대라는 이름은 그가 헌강왕 때 받은 한림학사 벼슬에서 연유했다.

가는 길
KTX 동대구역 하차, 대구 지하철 1호선 승차 후 성당못역 하차,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시외버스(1시간 40분 소요) 탑승 후 해인사 앞 하차,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탑승 후 해인사행 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