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여행지100선

34위 라스베가스

작성자
ds1nhd
작성일
2021-06-26 19:52
조회
63
순위 : 34

국가 : 미국

관광객수 : 659 만명

미국 서부 네바다 주에 위치한 사막 한가운데 도시. 카지노와 호텔이 즐비한 번화한 도시로 이름 높다. 처음 명명된 스페인어로는 라스 베가스이지만 미국식 발음을 적용하여 '라스베이거스/래스베이거스[lɑːs ˈveɪɡəs//læs ˈveɪɡəs]'라고 읽는다.# 명칭의 어원은 스페인어이지만 이렇게 바꿔서 읽는 지명이 미국에 꽤 많다. 로스앤젤레스도 스페인어 방식으로 읽으면 '로스앙헬레스'인데 그렇게 읽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2] 스페인어로 Las vegas는 '목초지'라는 의미. 영어로 직역하면 The Meadows이다. 그래서인지 Meadows school이라는 학교나 Meadows Mall 같은 쇼핑몰이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별명은 씬 시티. 그 'Sin'은 다름아닌 죄다. 다만 이 죄라는 것은 범죄보단 종교-윤리적으로 금지된 '도박'으로 먹고 산다는 의미에서 '종교적인 의미의 불경건'에 가깝다. 실제로 살아보면 영화처럼 호화롭거나 범죄가 많거나 하지는 않다. 스트립 밖으로 나가면 그냥 미국의 평범한 도시이다. 현지인들에게 '호텔에서 사느냐', '스트립 쇼의 스트리퍼/카지노 딜러/etc.냐', '스트립에 매일 가느냐'라는 질문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이건 마치 서울 사는 사람들에게 '63빌딩/경복궁에서 사느냐'라고 묻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스트립에서 일하지 않는 한 스트립에 자주 가지도 않는다. 스트립에 직장 없는 현지인이 스트립 다녀왔다 그러면 현지인들은 십중팔구 이사 온지 얼마 안 된 사람 취급을 하던가, 타지에서 손님이 왔다던가 특별한 날이라 스트립의 호텔 뷔페에 다녀온 줄 알 것이다.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사는 사람이 밥 먹듯이 홍대거리에 가지 않고 가끔 특별한 날만 가는 것과 동일하다. 어차피 카지노야 도시 곳곳에 널려 있으니 굳이 도박을 하러 스트립까지 갈 필요가 없기도 하다. 그리고 스트립 카지노는 돈이 많이 깨진다

미국의 동부에 라스베이거스와 맞먹는 수준의 도박 도시 애틀랜틱 시티가 있다. 하지만 이 명성은 애틀랜틱 시티가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박 도시라서 얻은 거고, 도시와 카지노 거리의 규모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애틀랜틱 시티의 도시권 인구는 30만 명이 채 안 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도시권 인구만 200만 명에 육박하는 대도시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까지 오는 비행기가 있을 정도이니 설명할 필요가 없다.

다만 라스베이거스도 2000년대 중반부터는 도박 수입에서 아시아의 마카오에 추월당해 세계 2위를 찍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가 배후인구가 적어서 성장을 못한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 주의 인구가 300만도 안되고 주변주의 인구까지 합해도 6000만 명이 안되는데 반해 마카오 바로 위에 위치한 중국 광둥성의 인구가 1억 1000만 명이고, 홍콩 인구까지 합하면 일본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니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추월당하기 쉬운 구조이기는 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도박 산업 자본들이 죄다 마카오로 몰려간 것도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