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여행지100선

37위 비엔나

작성자
ds1nhd
작성일
2021-06-26 19:44
조회
52
순위 : 37

국가 : 오스트리아

관광객수 : 641 만명

오스트리아의 수도. 독일어식 명칭인 빈 대신 흔히 영어식 명칭인 비엔나(Vienna, /viːˈɛnə/ 비에너)로도 불린다. 과거 한국에서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때 중국어 계통 음차인 유야납(維也納)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해방이후에는 Wiener를 가타카나로 읽은 '윈나'라는 명칭이 빈과 섞여서 통용되기도 했다.

면적은 414.9 제곱킬로미터로 605 제곱킬로미터인 서울보다 작으며, 공원과 같은 녹지가 50%나 된다. 2020년 1월 기준 인구는 191만명. 서울 주위의 수도권처럼 주변권역까지 다 합하면 인구 260만명 정도이며, 오스트리아의 종주도시이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타 연방주에서 분리되어 독자적 연방주를 형성했을 정도로 인구가 많으며, EU에서 5번째로 큰 대도시이다.

과거부터 신성 로마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주요 도시였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 하에 오스트리아가 주요 국가였을 때는 많은 인구를 품은 세계적 대도시로 성장하여 번영했으며, 전성기 시절엔 인구 200만을 넘나들었다. 1차 세계대전 후 제국해체 와 전간기 대공황 동안 인구가 급감했던 것이 서서히 회복되었지만 지금도 전성기 인구보단 적다. 시에서는 2028년이 되면 인구가 다시 200만을 넘어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빈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온난한 기후와 뛰어난 치안, 울창한 가로수가 잘 가꾸어진 깨끗한 거리 환경을 자랑하며, 거리 곳곳에는 유럽 예술의 중심지답게 각종 문화 시설이 즐비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수준을 높여주고 있다. 도시 구획과 도로 정비도 굉장히 깔끔하여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으며, 대중교통 특히 트램의 노선망이 우수하여 굳이 자차가 없어도 도시의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실제 2019년 빈 도시통계에 따르면 이동수단 이용률은 Walking (도보) 30%. Public transport (대중교통) 38%, Cycling 7% 에 비해 Driving은 25%에 그쳤으며, 주민 100명당 자동차 소유대수는 37대로, Klagenfurt주 (62대), Burgenland주 (68대)에 비해 현저히 낮다.

도시 소득 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오스트리아 총 GDP 3860억 유로 중 비엔나의 GDP는 960억 유로, 비엔나의 1인당 GDP는 51,000유로에 달했다. 주력산업인 Finance and consulting과 더불어 도나우 강변을 중심으로 펼쳐진 오스트리아 유수의 공업지대에서 활발한 제조업 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중동부유럽 최대에너지기업이자 오스트리아 최대 상장기업인 OMV, 세계 최대 벽돌 제조 업체인 Wienerberger, A1 Telekom Austria를 비롯한 대기업과 대다수 은행이 빈에 본사 또는 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빈은 오스트리아의 ICT 센터이며, 6,200 개 기업, 약 56,660 명의 직원, 총 부가가치 66억 유로, 2017년 매출액 약 206억 유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런던와 같은 다른 대도시와 비교하여 높지 않아 여러 기관의 통계에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후보군에서 수위권을 다툰다고. 매년 TOP 1,2위를 놓치지 않을 정도.

유엔의 유럽 거점 도시로 지정되어 있어 유엔기구 도시(UNO City)가 있으며, IAEA(국제 원자력 기구)의 본부도 빈에 있다. 1955년 모스크바 각서로 영세중립국이 된 오스트리아가 더이상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유치를 한 결과다. 국제 기구가 많은 만큼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스파이가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서 외국인 정보 기관원의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다. 빈 체제, 비엔나 협약으로도 유명하며, 2015년 7월 독일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상임이사국 (미영프러중)이 경제제재를 받고 있던 이란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에 최종 합의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