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여행지100선

46위 베니스

작성자
ds1nhd
작성일
2021-06-26 19:24
조회
35
순위 : 46

국가 : 이탈리아

관광객수 : 550 만명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의 중심 도시. 동시에 해당 도시를 수도로 삼던 과거의 베네치아 공화국의 국명이기도 했다.

흔히 베니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영어식 발음으로 본토 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베네치아다. 프랑스어로는 브니즈, 독일어로는 베네디히라고 부른다. 인구는 2017년 기준 26만 명으로 일반적인 이미지와 달리 이 중 대부분은 바다 위의 구도심이 아니라 육지 쪽의 신도시에 살고 있다. 그리고 신도시에 베네치아의 창구인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과 산타 루치아 기차역이 있기도 하다. 현대 도시로서의 중심지는 신도시로 상당히 옮겨오고 구도심은 관광지로 기능한다.

구도심 도시 전체에 수로가 뚫려 배를 타고 다닌다 해서 물의 도시로 유명하며, 현재도 베네치아 구도심 내부에는 자동차 도로가 하나도 없다. 구 도심 입구쪽의 로마광장 (Piazzale Roma, 기차역 옆에 있다)에 시외버스와 차들이 돌아다니지만,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단 한대의 차량도 볼 수 없다. 보행자도로도 좁은 다리나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오토바이조차 한 대도 볼 수 없다. 따라서 새벽에도 차량 소음 등은 전혀 없다. 거기에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벌금을 문다, 따라서 현재에도 구도심 내 이동수단은 튼튼한 두 다리와 수상택시, 수상버스(바포레토) 뿐이다. 심지어 이들도 운행시 발생하는 파도로 인한 도시 균열을 막기 위해 좁은 운하에서는 7km/h, 넓은 곳에서는 11km/h 정도로 속도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무라노 섬이나 부라노 섬을 가지 않는 한 오히려 걷는게 더 빠를 경우도 있다.

본토로 이동하기 불편하기 때문에(기차역이 있기는 하지만) 본토와 구시가지를 잇는 지하철 건설계획도 여러번 세워지기도 했지만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유적훼손 논란도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감감무소식…

수많은 운하의 물길이 도로를 대신하는 특이한 도시구조 덕에, 운하가 촘촘하게 들어찬 세계의 다른 도시들은 대부분 xx의 베네치아라는 식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나 스웨덴의 스톡홀름은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며, 그 외에 독일의 함부르크와 밤베르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포르투갈의 아베이루, 중국의 쑤저우, 일본의 야나가와 등이 그러한 케이스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도 LH에 따르면 아시아의 베네치아라고 한다. 자매품으로는 xx의 암스테르담이 있다. 그리고 조금 생뚱맞지만 베네수엘라라는 국가 이름도 여기서 따 온 것이다. 베네수엘라 원주민들이 수상가옥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처음 본 유럽인 탐험가가 베네치아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