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위 바르샤바
1596년 크라쿠프에서 수도를 이전해 오면서 폴란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군에 의해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어, 전후 폐허 위에 도시를 재건해야 했다. 이후 옛 도심을 본래 모습으로 복원하는 등 구시가지 복구에 주력하였다. 인구도 전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복원된 구(舊) 시가지구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재건계획에 바탕을 둔 기능적인 신 시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81년 바르샤바 역사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조업, 철강업, 전기산업, 자동차산업 등 공업 도시이고, 바르샤바 대학을 시작으로 하는 폴란드 유수의 고등 교육 기관이 집중해있으며, 극장이나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있는 문화 도시이기도 하다. 문화과학궁전(Palace Kultury i Nauki)은 1955년 건립된 바르샤바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이다. 37층에 탑높이는 234m이다. 이 건물은 폴란드와 구 소련의 우정에 대한 구 소련 연방의 선물로 내부는 영화관, 박물관과 연구소, 그리고 스포츠센터와 같은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궁전앞 광장에서는 군대 퍼레이드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와지엔키 공원의 "와지엔키"는 "욕탕"이란 의미로 건물내에 훌륭한 욕탕이 여러 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인어는 바르샤바의 상징이다. 바르샤바에는 2개의 인어동상이 있다. 그 중에서 Vistula강의 서쪽둑에 있는 인어상이 더 유명하다. 다른 인어상은 구시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