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 8경

백두산

백두산은 조중 국경에 있는 화산이다.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 불린다. 한민족에게는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 왔으며, 환웅이 무리 3,000명을 이끌고 제사를 열었다는 태백산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높이는 2,744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평양

평양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도시의 중심으로 대동강이 흐르며, 넓은 충적 평야가 발달하였다. 고려 때는 서경이라고 불렸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별칭으로 혁명의 수도라고 부르며, 옛 소련의 건물 양식과 유사한 건물들이 지어졌다.

금강산

금강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원도 금강군 · 고성군 · 통천군에 걸쳐있는 산이다. 태백산맥에 속한 높이 1,638m의 이 산의 이름 금강은 불교에서 유래했다. 불교에서 금강은 불퇴전, 즉 물러나지 않는 진리를 향한 굳은 마음을 뜻한다.

묘향산

높이 1,909m. 묘향산맥의 주봉을 이루며 예로부터 동금강(東金剛)·남지리(南智異)·서구월(西九月)·북묘향(北妙香)이라 하여 우리 나라 4대 명산의 하나로 꼽혔다. 또한, ‘수이장(秀而壯)’이라 하여 산이 빼어나게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지닌 명산으로 알려졌다.

일명 태백산(太白山 또는 太佰山) 혹은 향산(香山)이라고도 한다. 묘향(妙香)은 불교용어로 기향(奇香)을 말하는데, 이것은 《증일아함경 增一阿含經》에 나오는 말이다. 묘향에는 다문향(多聞香)·계향(戒香)·시향(施香) 3종이 있으며, 이것은 역풍·순풍이 불 때 반대 방향에도 냄새를 풍기는 수묘(殊妙)한 향기를 말한다.

이 산에는 향목·동청(冬靑) 등 향기로운 나무가 많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묘향산이라 지칭하였다. 태백산에서 ‘백(佰·白)’자의 유래는 광명(光明)·양명(陽明)을 뜻하는 ‘ᄇᆞᆰ’자에서 나왔으며, 이 산은 백두산의 장백산맥 줄기가 남으로 낭림산맥으로 내려와 서남쪽으로 달리는 묘향산맥의 주봉이다. 따라서 예로부터 우리 조상의 신앙적인 대상으로 숭배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묘향산(妙香山))]

부전고원

개마고원의 서부를 이루는 평균 1,200m 가량의 파랑상의 고원이다. 서쪽은 낭림산맥(狼林山脈), 동쪽은 부전호(赴戰湖)의 동쪽에 솟은 두운봉(頭雲峰, 2,487m)·북수백산(北水白山, 2,522m)·백산(白山, 2,379m) 등으로 이어지는 산릉 사이에 있으며, 남쪽은 부전령산맥, 북쪽은 장진강과 부전강의 합류점 북쪽에 이어져 있는 산지와의 사이에 위치한다.

다시 이 고원은 중앙을 남북으로 연화산(蓮花山, 2,355m)에서 대남산(大南山, 1,989m)을 거쳐 고대산(高大山, 1,768m)에 이르는 산지에 의하여 동·서 두 지역으로 나뉘며, 서쪽은 장진강, 동쪽은 부전강 유역이 되고 각각 장진호·부전호 등의 인공호가 축조되어 있다. 기후는 냉대기후를 이루므로 벼농사는 불가능하고, 농작물로서 밀·옥수수·메밀·귀리·감자·홉 등의 밭작물이 재배된다.

파랑상의 기복이 심하여 비교적 높고 평탄한 고원에 높은 산봉우리가 마치 섬처럼 솟아 있어서 부도(浮島)라고 불리기도 한다. 부전고원은 광활하고,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를 이루므로 피서지로 적지이어서 광복 전에는 부전호반 등에 많은 별장·휴양소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울창한 원시림과 수력자원이다.

부전고원은 개마고원과 함께 낙엽송·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밀림을 이루고 있다. 임산물은 장진강과 부전강을 통하여 혜산(惠山)과 신갈파진(新乫坡鎭) 등으로 수송되었고, 일부는 육로로 함흥으로 수송되었다.

부전고원은 인공호인 부전호와 무성한 침엽수림, 가파르게 솟아 있는 바위 그리고 온갖 종류의 고산식물 등이 있어, 인공미와 자연미가 조화된 웅대하고 수려한 경관으로 한국팔경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개마고원쪽의 경사는 느린 반면에 동해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므로 이와 같은 특수한 지형을 이용하여 유역변경식발전을 하고 있다.

1929년 부전강에 처음으로 댐을 축조하여 동해 사면의 성천강(城川江)으로 역류시켜 22만 5,950㎾의 전력을 일으켰고, 이어 장진강에 제1·2·3·4발전소가 건설되면서 32만 6,500㎾의 전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하여 함흥에서 장진호반의 사수(泗水)까지, 오로(五老)에서 부전호반에 이르는 철도가 부설되었으며, 이 중 일부는 경사가 급하므로 인클라인(incline) 장치를 설치하여 끌어올리고 있다.

지리산

우리나라 제2의 고봉인 천왕봉에서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25.5㎞ 구간의 주능선에 반야봉·토끼봉 등의 고산 준봉이 10여 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지리산의 너른 품안에는 1,500m가 넘는 20여 개의 봉우리가 천왕봉, 반야봉(1,732m), 노고단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이들 봉우리로부터 20여 개의 긴 능선이 형성되었다.

능선 사이사이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다. 이들 골짜기들은 매우 깊어서 대부분 그 길이가 10㎞를 넘으며, 해발고도 700∼800m의 고도까지는 경사가 완만하다가 그 이상의 고도부터는 급경사를 이룬다. 지리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설악산과 달리 수분이 침투하기 어렵고 매우 단단한 편마암을 기반암으로 한다. 이로 인해 지리산에서는 풍화와 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기암괴석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지리산지의 수계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발원한 섬진강 수계로, 지리산지 서사면과 남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이 섬진강으로 합류한다. 다른 하나는 지리산지의 북사면과 동사면에서 흘러내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의 상류부로서 함양군과 산청군을 흐른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화개천·연곡천·경호강·동천·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이 구성된다.

시생대의 화강암을 지질 기반으로 했기에 침식이 심하여 주능선을 경계로 좌우에 많은 계곡과 폭포들이 있다. 그리하여 피아골계곡·뱀사골계곡·칠선계곡·한신계곡, 불일폭포·구룡폭포·용추폭포·칠선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에는 포유류 40여 종과 조류 90여 종을 포함하여 870여 종의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지리산지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1982년 지정)을 비롯하여 사향노루(천연기념물, 1968년 지정),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1982년 지정), 수달(천연기념물, 1982년 지정) 등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1,1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는데 그 가운데 천왕봉 일대의 백두사초와 여우꼬리풀, 세석평전의 철쭉군락, 피아골의 원시림, 노고목과 고사목 등이 유명하다.

일부 조사에 따르면 지리산에는 1,800종 이상의 식물들이 잠재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의 생태를 대표하는 깃대종은 반달가슴곰과 히어리이다.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었다. 히어리는 한국 특산식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구례 천은계곡, 산청 대원사계곡, 하동 대성계곡, 남원 뱀사골계곡 등 저지대에서 관찰된다. 화엄사 입구에는 수령 300년이 넘은 올벚나무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노고단과 만복대 일대는 사향노루의 서식지로 보호되고 있다.

해운대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같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동해안 해변과 서핑을 즐기기 좋은 송정 등으로 잘 알려진 현대적인 지역입니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상어와 거북이를 볼 수 있으며, 부산 시립미술관에는 현대 한국과 전 세계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사는 현지 가정식 백반부터 푸드 트럭과 세계 각국의 메뉴를 선보이는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편안한 맥줏집과 세련된 칵테일 가게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불국사

불국사는 지난 1995년 석굴암, 서울의 종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경주여행을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경주에 와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고 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화유산이다.

불교를 나라 신앙으로 믿었던 신라인들은 그들이 해낼 수 있는 최고의 건축 기법과, 최고의 노력과, 최고의 정성으로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를 건설했다.
불교교리를 사찰 건축물에 잘 녹여내 이상적인 가람 배치를 이루고 있다.

목조건축에서 쓰인다는 ‘그랭이 기법’으로 잘 짜여 진 가구식석축(보물제1745호)이 부처님의 나라를 떠받치고 있다.
석축 위에 범영루라는 누각이 있는데 불교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수미산 정상을 의미한다.
이 천상의 세계로 오르는 계단이 청운교와 백운교(국보제23호)이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올라 자하문을 지나면 석가모니 부처를 모신 대웅전과 마주할 수 있다.
양 쪽에 대웅전을 호위하듯 선 다보탑(국보제20호), 석가탑(국보제21호)과 함께.

대웅전 서편에는 서방 극락정토의 영역, 극락전이 있다.
극락전 영역으로 오르는 계단은 청운교 백운교와 함께 국보로 지정된 연화교와 칠보교(국보제22호)이다.
이 다리를 올라 극락세계의 정문인 안양문을 지나면 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제27호)을 모신 극락전과 만나게 되는 구조다.

두 곳의 주요 법당 외에도 강당건물인 무설전,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진리의 빛으로 어둠을 쫓는다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제26호)을 모신 비로전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